[현장연결] 행안부 장관 "9개 취약분야 방역수칙 준수실태 집중점검"<br /><br />정부가 현 코로나19 상황을 '4차 유행' 초기 단계로 규정한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다음 주부터 학원과 종교시설 등 9개 취약분야에 대해 정부가 방역수칙 준수실태를 집중점검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는데요.<br /><br />조금 전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전해철 / 행정안전부 장관]<br /><br />확진자 수는 오늘도 600명대 후반으로 나흘 연속 600~700명대를 이루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 1명이 몇 명을 더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주 1.07에서 이번 주 1.11로 증가하며 추가 확산의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3차 유행이 본격화된 지난 12월 초와 매우 유사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런 엄중한 상황에서 감염 확산의 고리를 확실히 끊어내고 안정적인 백신 여건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방역활동에 총력 대응해 나가겠습니다.<br /><br />이번 달부터 각 부처 장관이 소관시설 방역의 최고 책임자로서 현장점검과 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 방역 관리를 하겠습니다.<br /><br />각 부처는 소관 협회 및 단체와 협력을 통해 현장의 실질적 방역 참여를 이끌게 됩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정부는 7개 중앙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합동방역점검단을 구성하고 다음 주부터 학원, 종교시설, 체육시설 등 9개 취약 분야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실태를 집중 점검하겠습니다.<br /><br />점검을 통해 확인되는 방역수칙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감염법예방법에 따른 구상권 청구 등 엄정한 법적 조치를 시행하겠습니다.<br /><br />정부와 자치단체는 현재 진행 중인 백신 접종의 속도를 보다 높이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기존에 운영 중인 71소의 예방접종센터 외에 105개의 지역 예방접종센터를 다음 주 중 추가로 설치, 운영합니다.<br /><br />접종 대상의 지속적인 확대 상황에도 대비해 거주지 인근에서 빠르고 편리한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1만 4000여 개소의 의료기관과 위탁 의료기관 계약을 마쳤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다음 주부터 3주간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에 대해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자영업자의 어려움과 가중되고 있는 국민생활 불편 등을 고려하여 고심 끝에 결정한 것으로 단계 조정은 하지 않고 부득이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를 시행하게 되었습니다.<br /><br />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감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